HD현대인프라코어가 3분기 어닝쇼크에 신저가로 추락했다.
29일 오전 9시50분 현재 HD현대인프라코어는 전일 대비 7.34% 내린 631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6270원까지 내리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실적 부진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전날 HD현대인프라코어는 연결기준 3·4분기 영업이익으로 20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6.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와 비교해도 73% 밑도는 수준이다.
매출액은 90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줄었다. 순손실은 254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HD현대인프라코어에 대해 "선진 시장의 건설장비 수요 부진 장기화로 하반기에도 실적 부진은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 선진 시장의 건설장비 수요 회복을 위해서 유럽의 경제회복 및 미국의 금리인하 불확실성 해소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수습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