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최고 입법기관은 11월 4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회의에서 해당 재정 부양책을 승인할 수 있다. 패키지에는 2024년을 포함한 향후 3년 동안 지방 당국이 재무제표 외 부채를 해결할 수 있도록 6조 위안의 부채를 조달하는 것과, 향후 5년간 유휴 토지와 부동산 매입을 위해 4조 위안의 채권을 발행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최고 입법기관의 회의는 시진핑 주석의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장 강력한 경제 부양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계획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며, 경제학자들은 지방정부 부채 재융자와 은행에 자본을 주입하기 위한 국채 발행 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방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조 위안은 특별 국채 발행으로 일부 조달되며, 부동산 자금을 위한 4조 위안은 지방정부 특별 채권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또한 중국은 최소 1조 위안 규모의 소비 촉진을 포함한 추가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