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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비야디, 유럽 확장 위해 전 스텔란티스 영국 CEO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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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비야디, 유럽 확장 위해 전 스텔란티스 영국 CEO 영입

비야디(BYD)가 유럽 확장을 위해 현지 출신 전 스텔란티스 간부를 영입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야디(BYD)가 유럽 확장을 위해 현지 출신 전 스텔란티스 간부를 영입했다. 사진=로이터
중국의 비야디(BYD)가 유럽 확장을 이끌기 위해 유럽 출신의 경영진 영입 방침을 세우고 전 스텔란티스 영국 CEO였던 마리아 그라치아 다비노를 고용했다.

29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다비노는 12월 가든 리브 기간이 끝난 후 BYD에서 유럽 여러 국가를 총괄할 가능성이 있다.
다비노는 10월 18일 스텔란티스를 사임했으며, 최근 몇 주 동안 BYD로 자리를 옮긴 스텔란티스 고위 임원 중 세 번째 인물이다. 다비노는 영국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강력히 주장하며, 정부가 목표를 완화하거나 소비자 인센티브를 도입하지 않으면 스텔란티스 공장을 폐쇄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실(Seal)과 Atto 3 전기차를 제조하는 BYD는 중국 EV 제조업체들이 진출을 늦추는 가운데 유럽 내 확장을 강화하고 있으며, 헝가리와 터키에 공장을 설립해 현지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BYD의 EV 판매는 유럽연합의 중국산 EV 수입 관세에도 불구하고 8월에 19% 증가했다.

BYD 대변인은 채용 계획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으며, 다비노는 현재 언급을 위한 연락에 응하지 않은 상태다. 스텔란티스는 직원들의 개인적인 결정에 대해 언급하지 않으며, “전 세계적으로 깊이 있는 자동차 인재 풀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