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30일 오전 올해 3분기 경영 실적 발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스텔란티스와의 합작 공장은) 당사의 첫 번째 미국 내 배터리 셀 모듈 생산 거점으로 예정보다 이른 올해 12월에 첫 번째 라인을 가동해서 P6 기반 셀과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나머지 3개 라인은 25년 1분기부터 4분기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산 33기가와트시(GWh)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당사는 헝가리 공장을 운영하면서 축적해온 노하우를 적용해서 램프 기간을 1~2개월로 단축함으로써 단기간 내에 최적의 수요를 확보하고 고객 수요에 적기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