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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3분기 영업이익 833억…전년 대비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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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3분기 영업이익 833억…전년 대비 3.7%↑

3분기 매출액 1조 9189억 지난해 동기보다 4.4% 늘어
원가율 개선 추세…“수익성 관리 통해 개선 이어갈 것”

DL이앤씨는 올해 3분기 8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3.7% 증가한 수치다. DL이앤씨는 금융투자업계의 예상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DL이앤씨 사옥. 사진=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DL이앤씨는 올해 3분기 8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3.7% 증가한 수치다. DL이앤씨는 금융투자업계의 예상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DL이앤씨 사옥. 사진=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이앤씨가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9189억원, 영업이익 83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1조 8374억원 대비 4.4%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 804억원과 비교해 3.7% 상승했다.

DL이앤씨는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 달리,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수익성 지표를 살펴보면, DL이앤씨의 3분기 원가율은 직전분기 대비 2.4% 포인트 개선된 87.8%를, 100% 자회사 DL건설도 직전분기 대비 3.4%포인트 개선된 92.2%를 기록하며 뚜렷한 개선 추세를 보였다.

특히, DL이앤씨의 3분기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104.2%에 불과하다. 또 현금 및 현금성 자산 2조 2366억원, 순현금 1조 308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국내 건설회사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재무구조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담보된 양질의 신규 수주를 이어가면서, 향후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