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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2024] 'T1 왕조' 8년 만에 재건…2년 연속 챔피언 '한 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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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2024] 'T1 왕조' 8년 만에 재건…2년 연속 챔피언 '한 번 더'

中 빌리빌리 상대로 세트 스코어 3:2 접전 끝 승리

T1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들이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빌리빌리 게이밍을 3:2로 꺾은 후 트로피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CK 공식 유튜브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T1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선수들이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빌리빌리 게이밍을 3:2로 꺾은 후 트로피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CK 공식 유튜브 채널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역사 상 유일하게 2년 연속으로 월드 챔피언에 올랐던 T1이 8년 만에 다시 한 번 대기록 수립에 성공했다.

영국 런던 소재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T1은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BLG)를 상대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T1은 첫 세트를 BLG에게 패배하며 기선을 제압당했고 이후 승패를 주고받으며 불리한 입장에 놓였다. 그러나 4세트와 5세트 연달아 BLG를 잡아내는 데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2013년 첫 우승을 차지했던 2015년과 2016년, LOL e스포츠 역사상 유일한 2년 연속 우승의 기록을 세웠다. 이후 8년 만에 2023년과 2024년 연속 우승 기록을 다시 수립, 통산 5회 우승이란 금자탑을 쌓아올렸다.

'페이커' 이상혁이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MVP를 수상했다. 사진=LCK 공식 유튜브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페이커' 이상혁이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MVP를 수상했다. 사진=LCK 공식 유튜브 채널

결승전의 MVP는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 '페이커' 이상혁이 수상했다. 페이커는 4세트 '사일러스', 5세트 '갈리오'로 중요한 교전마다 대활약하며 팀의 역전승을 진두지휘했다.

페이커는 T1의 5회 우승의 기록을 모두 함께한 것은 물론 2016년에 이어 두 차례나 월드 챔피언십 MVP를 수상한 유일한 선수로 기록됐다. 이로서 LOL e스포츠 분야의 'GOAT(The Greatest of all Time)' 자리를 보다 확고히 다졌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