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글로벌문화예술협회(이사장 박혜수 모나리자에스엠 CMO, 이하 협회)는 지난달 31일 경북 경산 소재 ㈜모나리자에스엠 본사 2층 문화교육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아트 컨설던트 변지애 대표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BTS 지민군이 소장한 달항아리로 화제가 된 전통 도예가인 송암 김진량 통도요 사기장이 협회 발대식 기념 선물로 전달한 조선시대 스님들이 즐겨 사용했던 분청 상감 차사발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최외출 영남대 총장, 이양구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 회장, 김재수 국제언론인클럽 이사장, 진기훈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사무총장, 김상훈 서울시교통공사 이사, 이창근 전 서울시대변인 등이 축전과 화환을 보내 발대식을 축하했다.
협회는 향후 세부 사업으로 지역 문화 예술 분야 세계화와 문화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 및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국내 문화 미술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 △국내∙외 미술 예술 전시 국제 학술교류 사업 △문화예술 전문가 학술강좌 및 토론회 사업 △문화 예술인의 창작활동 지원 및 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아카데미 사업 △지역기반 문화, 예술 사회공헌 활동 △지역 어린이, 취약계층의 문화예술 경험 확장을 위한 메세나 사업 등을 위해 다양한 창작활동 지원과 문화 예술 활동 사업 수행 등을 진행 할 계획이다.
협회는 이날 발대식에서 변지애 대표를 K-글로벌문화예술협회 자문교수로 위촉하고 ‘글로벌 아트마켓 트렌드’란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변지애 대표는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MBA 아트비즈니스 과정 겸임 교수와 유럽 마스터피스를 다루는 런던의 유명 갤러리 로빌란트보에나(RV)의 한국 대표와 2024년 아트 싱가포르, 타이페이 당다이, 도쿄 겐다이 등 아시아 지역 메인 페어 한국 총괄을 맡고 있다.
변 대표는 특강에서 “대구·경북 출신의 유명 작가들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각종 갤러리 미술 문화 예술 활동이 수도권 중심에 집중돼 있다”며 “지방도시와 문화적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협회가 사다리 역할을 하면서 전국의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문신자 한류문화인진흥재단 이사장은 “야구는 9회말까지 인생은 1회말이다. 인생의 꽃길은 건강이다”며 “제 나이 87세에도 꾸준한 운동과 상대를 배려하고 섬기는 마음과 나눔과 문화 활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해 왔다. 협회가 지역 사회와 소통하며 꾸준한 봉사활동이 중요하다”고 협회 발전을 조언했다.
손찬우(협회 이사) 명가종합건설 기획실장은 “변지애 대표의 문화 특강을 계기로 지방의 젊은 문화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저변이 확대되어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으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혜수 이사장은 “과거 저는 암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그림과 문화 예술작품을 보면서 힐링하고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다”며 “문화예술 분야 인재 양성과 실력 있는 강사분들을 모시고, 대구·경북지역을 기반으로 한 한국의 문화예술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목적으로 비영리 봉사단체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협회 설립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박 이사장은 “이번 행사 준비를 위해 마련한 모나리자에스엠 2층 문화교육실을 대구·경북의 청소년과 경력단절 여성, 어르신 등 지역 문화예술인 활동 지원을 위한 공간 및 세미나 토론회 강연 등 각종 문화 행사에 필요한 분들께 무료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K-글로벌문화예술협회는 비영리단체로 대구와 경북의 문화예술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미술과 문화예술 분야 인재 양성과 장학사업 및 창작활동 지원 등 실력 있는 작가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매월 권위 있는 문화예술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과 다양한 봉사활동과 문화예술 교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