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소유한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가 급락 후 잇따라 거래가 중단됐다.
5일(현지시각)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는 장 초반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이다가, 장 마감을 앞두고 변동성으로 인해 여러 차례 거래가 중단됐다.
이날 트럼프 미디어의 주가는 오전 한때 40달러 이상에서 거래됐으나, 오후 2시 48분경 첫 번째 거래 중단이 발생하며 35.51달러로 떨어졌다. 이후 거래가 재개된 지 2분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두 번째 거래 중단이 일어났다. 세 번째 거래 중단 시 주가는 34.3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의 개인 투자자 중 다수는 공화당 후보의 팬으로, 그를 지지하거나 선거에서 이길 가능성에 베팅하는 방식으로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이번 트럼프 미디어 주가 변동성은 대선 결과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대선 결과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신중한 투자 결정이 필요하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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