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이 과반수의 선거인단 확보하며 당선이 확정됐다. 내년 1월 20일부터 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재취임하게 된다.
6일(현지시각) 트럼프는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주 등에서 승리하면서 선거인단 270명 이상을 확보하면서 당선이 확정됐다. 다만 당선인 신분을 획득하고 취임하기 까지는 거쳐야할 절차들이 남아있다.
NPR에 따르면 선거관리당국은 향후 수주간 걸쳐 개표 결과를 확인하고 최종 개표 결과를 발표한다. 현재 발표된 수치는 당선자를 가릴 정도지만 기록적인 면에서 완벽한 수치는 아닌 비공식 기록이기 때문이다.
대선 투표와 별도로 선거인단 투표 절차도 거쳐야 한다. 50개주와 워싱턴DC는 내달 11일까지 각 지역을 대표할 선거인단을 선출한다. 이들은 각주 주도에 모여 대선 결과에 따라 공식 투표를 진행한다.
선거인단 투표용지를 미 의회로 송부하고 상원과 국가기록원은 12월 넷째주 수요일, 올해의 경우 성탄절 이전에 모든 투표용지를 수령하도록 되어있다.
사흘 뒤 국회의사당에서 선거인단의 표를 확인해야 차기 대통령을 인준하고 그로부터 보름 뒤에 취임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일은 내년 1월 20일이 된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