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각)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워처구루에 따르면 CNBC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기 전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그동안 암호화폐 시장에 적지 않은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운 트럼프의 당선이 암호화폐 시장에 적지 않은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레이스케일도 이날 X(구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당선된 가운데 만약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한다면 트럼프 행정부는 자신들의 재정 계획을 과감히 시행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당 과정에서 장기적으로 예산 적자가 커지고 달러 리스크가 커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리스크 헷지를 위해 비트코인(BTC) 또는 금 투자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레이스케일은 "긍정적인 규제 환경 변화 외에도 트럼프 임기 동안 예상되는 거시 정책 변화는 비트코인 수요를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가상자산 산업이 성장하려면 사용자들이 탈중앙 애플리케이션(댑)으로 유입돼야 하는데, 앞으로의 규제 환경은 댑 개발과 혁신 촉진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BTC는 7일 05시 바이낸스 테더(USDT) 마켓 기준 전일 대비 9.91% 상승한 7만5812.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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