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473억원, 영업이익 6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2조148억원이며 누적 영업이익은 1804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해외매출은 5005억원으로 해외매출 비중은 전 분기 대비 1%P 증가한 77%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3%, 한국 23%, 유럽 13%, 동남아 8%, 일본 7%, 기타 6%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유지 중이다.
김동우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형 신작 부재 및 기존작 매출 하향이 이뤄지는 와중에도 안정적인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며 "비용 효율화를 통한 기초 체력 개선 효과를 확인하는 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지난달 22일 내놓은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 신작 출시와 2025년 라인업 공개를 통한 투자심리 개선이 기대되며 이러한 분위기가 4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내년 1월 방영을 앞둔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FROM THE SHADOW'를 통해 IP 팬덤 효과도 기대된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3분기는 대형 신작 부재 등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 전체 지표적인 측면에서 숨고르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연말까지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를 출시할 계획이며, 2025년에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등 기대작을 포함, 총 9종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G-STAR 2024'에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스타 다이브)' 신작 2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챔피언십' 오프라인 대회는 물론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무대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이용자들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