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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하이닉스, 엔비디아 훈풍에 장중 2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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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하이닉스, 엔비디아 훈풍에 장중 20만원 '돌파'

SK하이닉스 주가 등락률 차트. 그래프=김성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SK하이닉스 주가 등락률 차트. 그래프=김성용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뉴욕증시에서 처음으로 시가총액 3조6000억달러(약 4990조원)를 넘어서는 등 인공지능(AI) 열기에 힘 입어 SK하이닉스 주가도 장 중 20만원대를 회복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9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종가 대비 5100원(2.58%) 오른 20만2500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 주가가 장 중 20만원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밤사이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해 TSMC, ASML, 브로드컴, AMD 등 반도체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불안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삼일PwC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예고한 대로 반도체 지원법인 '칩스법'의 지원 조항을 수정하면 한국 반도체 기업이 받는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이후 이틀 연속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도 3조6520억달러로 불어나며 이틀째 시총 1위 자리를 지켰다. 주가가 2.1% 오른 애플(3조4400억 달러)과 격차도 벌렸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12% 상승했으며, 올해 주식 가치는 전년 대비 3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