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양자 회로 최적화, 게이트 작동 개선, 노이즈 감소, 오류 완화 기술, 다중 빔 개선 등 아이온큐의 핵심 기술력을 담고 있다. 특히, 큐비텍(Qubitekk)의 특허 118개를 인수하면서 아이온큐 는 총 600개가 넘는 미국 및 국제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딘 카스만 아이온큐 엔지니어링 및 기술 담당 부사장은 "이번 특허는 아이온큐가 상업적 양자 이점을 제공하는 고성능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획득한 특허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이중 개별 주소 지정 다중 빔 라만 시스템'(미국 특허 번호 12,088,351)이다. 이 기술은 기존 단일 레이저 빔 방식에서 벗어나 양쪽에서 이온 트랩에 들어가는 여러 개의 개별 레이저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기술은 단방향으로만 제어가 가능했지만, 이 새로운 기술은 각 원자에 대한 개별 빔 제어를 통해 정확성을 높이고 필요한 레이저 빔 개수를 줄여 시스템 확장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날 비즈니즈와이어가 보도한 아이온큐의 주요 특허 내용은 세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성능 향상: 양자 회로 최적화, 게이트 작동 개선 등을 통해 고객 애플리케이션 성능 향상 (미국 특허 번호 12,033,031, 12,056,573)
오류 처리: Mølmer-Sørensen 게이트에 특화된 오류 수정 기술로 성능 향상 (미국 특허 번호 12,086,691)
확장성: 이종 카메라를 활용한 시스템 확장 및 제조 기술 개선 (미국 특허 번호 12,028,604)
아이온큐는 이번 특허 획득을 통해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아이온큐 주가는 2.17% 하락한 23.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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