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수익성과 현금흐름이 개선된 상황이라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GS건설은 올해 3분기까지 12조9608억원을 수주하며 목표 달성이 유력했고 이후 ‘폭풍’ 수주하며 목표를 넘어섰다.
목표치를 초과한 수주로 GS건설의 실적 개선세는 더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은 수익성 등 각종 지표가 개선되고 있었다.
일단 지난해 1~3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올해 누적(1~3분기) 245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됐다.
GS건설의 수익성과 관련해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전체 매출총이익률은 8.3%로 지난 1분기나 2분기와 비슷하나 부문별로 보면 한층 더 진전된 면이 있다”면서 “전 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적자 없이 고르게 상향 안정화됐다”고 평가했다.
세부적으로 부문별 매출총이익률은 건축·주택 7.3%, 신사업 10.5%, 플랜트 8.7%, 인프라 10.5%, 그린 18.4% 등이다.
GS건설은 현금흐름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3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은 2.5조원으로 지난 분기 대비 6000여억원 감소했다.
대형 주택현장 입주가 이어지면서 영업현금흐름 유입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3분기 중에 개발형 임대주택 지분 매각으로 1300억원 규모의 현금이 유입된 것도 있다.
긍정인 점은 더 있다.
GS건설 자회사 GS이니마의 매각이 구체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신규 수주 뿐 아니라 이를 통해서 추가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