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주간 종가보다 6.5원 상승한1410원에 시작했다. 이후 1410.6원까지 상승하며 연고점을 재경신했다.
이는 2기 트럼프 정부가 자국 우선주의를 내세우고 보호무역을 강화할 것을 예고하면서 예견됐다. 반중국, 반 이민 정책으로 무역 분쟁과 이민자 감소 등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거세질 것이란 우려가 커진 것이다. 트럼프 2기 내각은 대부분 강경한 정책을 구사할 것으로 보여 킹달러 전망이 커지고 있다.
고환율과 미국 관세 등 우려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이탈이 두드러지고 있다. 코스피 시장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2.64%(65.49포인트) 하락한 2417.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2.94%(20.87포인트) 하락한 689.65로 마감해 700선이 깨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4.53% 하락한 5만600원에 마감해 ‘4만전자’ 가능성이 높아졌다. SK하이닉스(-1.56%), LG에너지솔루션(-3.51%), 삼성바이오로직스(-3.75%), 현대차(-3.43%) 등도 하락이 두드러졌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