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14일 지스타 2024의 개막을 알리는 개막식이 개최됐다. 이날 지스타 2024 개막식에는 강신철 게임산업협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윤양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유현석 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리 등 정부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개막을 알리기 앞서 테너와 소프라노의 성악 듀엣 공연이 이어졌으며, 이후 참석자 소개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의 지스타 개막 영상 축사가 공개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지난 20년 동안 지스타는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와 게이머들이 함께 즐기는 소통 공간이자 대한민국 최고 글로벌 게임 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정부는 대한민국 게임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게임 제작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나흘간 진행되는 지스타를 마음껏 즐겨달라는 당부의 말도 함께 전했다.
이후 본격적인 지스타 개최를 알리는 퍼포먼스와 함께 VIP들의 지스타 전시관 관람이 이어졌다. 가장 먼저 넥슨 부스를 방문해 하드코어 액션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프로젝트 오버킬'의 소개가 이어졌다. 또한 30주년을 맞은 넥슨이 꾸며둔 부스 내부를 감상했다.
두 번째로 방문한 부스는 바로 옆에 위치한 넷마블로, 판타지 소설 '얼음과 불의 노래'를 원작으로 하는 유명 드라마 '왕좌의 게임' IP를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자사의 몬스터길들이기 IP를 계승한 액션RPG '몬길: 스타 다이브' 소개가 이뤄졌다. 다음으로는 구글 플레이 부스를 방문했으며 지스타 내부를 전체적으로 둘러본 뒤 관람을 마쳤다.
한편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지스타 2024(G-star 2024)'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 동안 개최되며 다양한 시연작들과 이벤트로 관람객들을 환영할 예정이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