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풀무원에 따르면 1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국내사업은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이 신규 사업 수주 및 단체급식 지속 확대, 컨세션과 휴게소 채널 성장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었다.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은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한 2405억원을 달성했다. 위탁급식의 지속적인 신규 수주 및 높은 재계약율, 저수익 채널 구조개선 효과가 성장과 이익을 견인했으며, 향후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법인은 냉장 파스타와 두부 제품의 호조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 일본법인은 저수익 제품 조정으로 전체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두부바 제품의 라인업 확대와 채널 확장을 통해 4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풀무원은 온라인 채널 성장세와 B2B 채널의 수익성 개선을 토대로 국내식품제조유통사업의 지속 성장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의 경우 중대형 사업장 신규 오픈, 기존 사업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4분기 매출 및 이익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해외식품제조유통사업은 K-푸드 포함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판매 채널 강화를 통해 법인별 주력 제품의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지속적인 외형성장을 통한 수익 개선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풀무원 김종헌 재무관리실장은 “3분기 식품서비스유통사업과 해외식품제조유통사업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으며, 미국법인의 지속 수익 개선을 통해 전체 해외사업의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에도 식품서비스유통 부문의 수익 성장을 이어나가고 해외식품제조유통 부문에서는 국가별 주력 제품뿐만 아니라 K-푸드 제품으로 확장하여 성장 및 수익성을 지속 개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