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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슈퍼, 생분해성 어망 어촌계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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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슈퍼, 생분해성 어망 어촌계 기부

20일 전북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한 장자도 어촌계에 친환경 생분해성 꽃게 자망을 전달한 뒤 장자도 어촌계원들과 롯데마트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슈퍼·마트이미지 확대보기
20일 전북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한 장자도 어촌계에 친환경 생분해성 꽃게 자망을 전달한 뒤 장자도 어촌계원들과 롯데마트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슈퍼·마트
롯데마트·슈퍼가 20일 전라북도 군산시 장자도 지역 어촌계에 친환경 생분해성 꽃게 자망 550여개를 전달했다.

이는 롯데마트·슈퍼가 진행하고 있는 ESG 캠페인 ‘바다愛(애)진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10월 수산물 프로모션을 진행, 행사 수산물 구매 시 구매 금액의 1%가 어촌의 해양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기부되는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4월 ESG 캠페인 브랜드 ‘바다愛(애)진심’을 론칭하고 바다를 주제로 한 다양한 ESG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바다를 사랑하는, 진심을 담아'라는 슬로건 아래 △바다 환경 보전 △어업 종사자 지원을 통한 어촌 상생 △지속가능한 수산물 공급 등을 진행해왔다. 롯데마트·슈퍼는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고객들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지속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그 결과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이 조성되었고, 기부금 전액으로 친환경 생분해성 꽃게 자망을 구매하여 지속가능한 어업활동을 지원하는 기부 활동을 진행하게 되었다. 친환경 생분해성 자망은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인정받은 제품으로, 일반 나일론 어망과 달리 물속에서 유기물에 의해 분해되는 친환경 자망이다.
21일 롯데마트·슈퍼에 따르면 이번 롯데마트·슈퍼의 기부 활동은 어업 환경 파괴의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어업활동을 지원해 어촌계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아낌없이 주는 바다에게 다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의 마지막 단계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

권영인 롯데마트·슈퍼 ESG팀 담당자는 "'바다愛(애)진심'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들이 품질 좋은 수산물을 구매함과 동시에 해양 폐기물 문제 해결에 동참하도록 하고, 이렇게 조성된 기부금을 통해 어촌과 바다에 도움이되는 실질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어업 활동 증진을 위한 다양한 ESG활동을 기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