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스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유럽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로 전 세계 500개 이상 기업과 3000명 이상의 투자자가 참석해 업계 최신 동향과 투자 기회를 논의하는 글로벌 플랫폼이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미국 항경련제 시장에서 신규 환자 처방 수(NBRx)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세노바메이트 적응기 첫 4주 동안 43%의 환자가 완전발작소실을 경험하는 등 조기 처방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SK바이오팜은 신성장 동력으로 꼽은 차세대 방사성의약품(RPT)의 연구개발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오는 2027년까지 글로벌 RPT 선도 기업으로 부상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SK바이오팜은 풀라이프 테크놀로지스에서 전임상 후보물질 'SK35501'을 도입하고 미국 테라파워와의 악티늄-225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희소성이 높은 방사성 동위원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등 혁신적인 방사성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의 직판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제2의 상업화 제품을 도입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제 등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SK바이오팜의 글로벌 바이오 시장 내 입지 강화와 새로운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했다"며 "세노바메이트의 강력한 수익성을 토대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혁신적인 신약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