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아이온큐(IonQ), 리케티(RGTI), 아르킷 퀀텀(ARQQ), 디웨이브 퀀텀(QBTS), 퀀텀 컴퓨팅(QUBT) 등 주요 양자 컴퓨팅 기업들의 주가가 무더기로 동반 폭등했다.
이런 급등세는 최근 양자 컴퓨팅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업들의 기술 개발 및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아이온큐는 118개의 특허를 보유한 큐비텍(Qubitech)을 인수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큐비텍 인수를 통해 아이온큐는 총 600개가 넘는 미국 및 국제 특허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는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의 선두적인 지위를 확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퀀텀 컴퓨팅은 최근 박막 리튬 니오베이트(TFLN) 광자 칩 기술에 대한 주문을 받고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퀀텀 컴퓨팅은 극저온 환경에서 작동하는 초전도 큐비트 방식 대신 상온에서 작동하는 광자 기반 양자컴퓨터를 개발하여 주목받고 있다.
퀀텀 컴퓨팅은 전날 미 오스틴에 있는 텍사스 대학교 로부터 박막 리튬 니오베이트(TFLN) 광자 칩 파운드리에 대한 두 번째 매수 주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
디웨이브 퀀텀은 이날 4400큐비트 이상의 '어드밴티지2' 프로세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프로세서는 기존 프로세서보다 큐비트 수가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