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부자 머스크, 더 부자 됐다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재입성 성공한 것에 힘입어 머스크의 순자산도 신기록을 세우며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으로 머스크의 순자산은 이날 현재 3480억 달러(약 489조 원)로 추산돼 그가 지난 2021년 11월 세운 최고 기록이었던 3400억 달러(약 477조9000억 원)를 넘어섰다.
CNN은 “이는 지난 5일 대통령선거가 끝난 뒤 현재까지 머스크가 신설되는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내정되면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4% 가까이 크게 오른 결과”라고 전했다.

한편, 머스크에 이어 2위에는 순자산이 2190억 달러(약 307조8000억 원)로 추산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3위에는 2060억 달러(약 289조5000억 원)로 평가된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가 이름을 올렸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