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두 기업은 전날 낸 발표문에서 저렴한 가격의 전기차용 리튬황 배터리를 개발하는 사업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튬황 배터리는 니켈이나 코발트같이 값비싼 금속을 양극재로 사용하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자원이 풍부한 황을 양극재로 사용해 전지의 제조 단가를 크게 낮출 수 있고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차세대 배터리의 대표 주자로 손꼽히는 제품이다.
실제로 두 업체는 이날 발표에서 “우리가 리튬황 배터리를 개발하는데 성공하면 가격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비교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며 양사의 제휴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