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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뉴욕증권거래소에 이온 트랩 기술 전시…양자 컴퓨팅 선두 주자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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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뉴욕증권거래소에 이온 트랩 기술 전시…양자 컴퓨팅 선두 주자 입증

NYSE 상장 유일 양자 컴퓨팅 기업, 6개월간 첨단 기술 선보여

아이온큐의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아이온큐의 양자 컴퓨터 하드웨어. 사진=아이온큐 홈페이지 캡처
양자 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 )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자사의 핵심 기술인 이온 트랩을 전시한다고 금융 미디어 벤징가가 12일 보도했다.

아이온큐의 핵심 기술이 NYSE에 전시된다는 것은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아이온큐의 위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건으로,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양자 컴퓨팅 기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도에 따르면 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NYSE에 이온 트랩 기술을 전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이는 양자 컴퓨팅의 잠재력과 아이온큐가 실험실 연구를 넘어 실제 응용 프로그램으로 기술을 구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미국 최초의 상장 순수 양자 컴퓨팅 기업인 아이온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기술 선구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아이온큐의 이온 트랩은 향후 6개월 동안 NYSE에 전시되어 거래소를 방문하는 수많은 기업가, 투자자, 글로벌 리더들에게 최첨단 양자 컴퓨팅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아이온큐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다.
아이온큐는 최근 몇 년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미국 공군 연구소와 5,4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자파타 컴퓨팅(Zapata Computing)과 협력하여 엔비디아의 쿠다-큐(CUDA-Q) 플랫폼을 활용, 양자 시스템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을 테스트하는 등 기술력을 입증했다.

전문가들은 아이온큐의 이번 NYSE 전시가 양자 컴퓨팅 기술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고 투자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금융 분야에서 양자 컴퓨팅 기술의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NYSE 전시는 아이온큐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이온큐 주가는 이날 0.54% 상승한 29.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