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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美 최초 대규모 리튬 정제공장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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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美 최초 대규모 리튬 정제공장 가동

최근 가동에 들어간 미국 텍사스주 롭스타운 소재 리튬 정제공장에서 테슬라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X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가동에 들어간 미국 텍사스주 롭스타운 소재 리튬 정제공장에서 테슬라 직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X
테슬라가 미국 텍사스주에 지은 미국 최초의 리튬 정제공장이 가동에 들어갔다.

리튬은 대부분의 전기차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생산하는데 필수적인 소재다.
15일(이하 현지시각)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날 X에 올린 공지문을 통해 미국 텍사스주 롭스타운에 완공한 리튬 정제공장이 공식적으로 조업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텍사스주는 테슬라 본사와 전기차 조립공장인 기가팩토리5가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테슬라라티는 “이 공장은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을 대규모로 정제하는 공장으로서는 미국 최초”라고 전했다.

테슬라도 “우리가 리튬 정제공장을 세운 것은 북미 시장에 대한 수산화리튬 공급망을 확충하려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수산화리튬은 탄산리튬과 함께 리튬이차전지의 필수 소재다. 탄산리튬이 노트북과 휴대폰용 배터리에 흔히 사용된다면 수산화리튬은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사용된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