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예상대로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향후 금리 인하는 신중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다우 지수는 4만3000선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6000선이 무너졌고, 나스닥 지수는 2만선 밑으로 추락했다.
다우 지수가 낙폭은 가장 작았다.
다우 지수는 전일비 1123.03포인트(2.58%) 급락한 4만2326.87로 미끄러졌다. 그러나 다우 지수는 1974년 이후 처음으로 10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178.45포인트(2.95%) 급락한 5872.16, 나스닥 지수는 716.37포인트(3.56%) 폭락한 1만9392.69로 주저 앉았다.
VIX는 11.84포인트(74.61%) 폭등한 27.71로 솟구쳤다.
업종별로도 11개 업종이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던 테슬라가 막판에 폭락세로 방향을 틀어 8% 넘게 폭락한 여파로 임의소비재가 4.74% 폭락했다.
필수소비재는 1.44% 하락해 낙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에너지 업종은 2.61%, 유틸리티 업종은 2.39% 급락했다.
금융 업종은 3.03% 미끄러졌고, 보건과 부동산 업종은 각각 1.38%, 3.97% 급락했다.
산업은 2.82%, 소재 업종은 2.89% 급락했다.
기술주 양대 업종은 각각 3% 안팎 폭락세를 기록했다.
기술 업종이 2.99% 급락했고, 통신서비스 업종은 3.16% 폭락했다.
다우지수 30개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그동안 폭락했던 의료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 그룹만 2.92% 상승했다.
아마존은 10.63달러(4.6%) 급락한 220.52달러, 애플은 5.43달러(2.14%) 하락한 248.05달러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17.07달러(3.76%) 급락한 437.39달러, 엔비디아는 1.48달러(1.14%) 내린 128.91달러로 장을 마쳤다.
금융종목들도 고전했다.
골드만삭스가 24.43달러(4.25%) 급락한 550.25달러, JP모건 체이스는 7.99달러(3.35%) 급락한 230.37달러로 미끄러졌다.
테슬라는 나흘 만에 사상 최고 행진을 멈추고 폭락했다. 테슬라는 39.73달러(8.28%) 폭락한 440.13달러로 추락했다.
알파벳은 7.02달러(3.59%) 하락한 188.40달러로 마감했다.
아마존은 10.63달러(4.60%) 급락한 220.52달러, 메타플랫폼스는 22.25달러(3.59%) 급락한 597.19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베어드가 추천의견을 실적 상회에서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는 18달러에서 16달러로 하향 조정한 리비안은 1.64달러(11.16%) 폭락한 13.06달러로 주저앉았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오름세를 탔지만 연준 FOMC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마이크론은 4.70달러(4.33%) 급락한 103.90달러로 떨어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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