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은 이날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보류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후에 있을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기자회견에서는 엔화 매도 압력을 가할 지 여부가 공개될 전망이다.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정책금리의 추가 조정을 검토하는 데 있어 우리는 더 신중해질 수 있다”며 다소 매파적 입장의 금리 인하 정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금리 인상을 보류하더라도 우에다 총재는 매파적인 발언을 하지 않을 수 없고, 모호한 발언을 하면 155엔을 넘어 엔저가 진행될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한편 18일 해외 시장에서는 달러가 주요 10개국 통화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달러 인덱스는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까지 크게 상승했고, FOMC에서는 장기 물가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2bp(1bp, 1bp=0.01%) 높은 4.52% 내외로 5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19일 도쿄 시장의 엔화 환율은 일본은행 회의 결과를 지켜보는 분위기가 강해질 전망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