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U 집행위원회는 내년 1월 '유럽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관한 전략대화'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집행위는 전략대화는 자동차 공급망 강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혁신, 탈탄소화 지원, 규제틀 간소화 등에 관한 해법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자동차 산업은 유럽의 번영에 필수적"이라며 "자동차 산업의 미래가 유럽에 단단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약 1300만개 일자리를 책임지는 유럽 자동차 산업은 전기차 전환 국면에서 중국과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으며 대중국 수출도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유럽 최대 자동차 기업인 폭스바겐은 지난 10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독일 내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우디와 볼보, BMW 등도 유럽 공장을 폐쇄하거나 생산량 감축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