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통계청(ONS)은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지난달 초기 추정치인 0.1%에서 0.0%로 하향 조정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올해 2분기와 3분기 경제가 예상보다 약세를 보였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3분기마저 제로 성장을 보이면서 영국의 올해 하반기 경제는 2분기 연속 침체 상태를 보일 전망이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지난 19일 올해 4분기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3% 성장에서 0.0%로 수정했기 때문이다.
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출범한 스타머 정부에게는 반갑지 않은 예상이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