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M5, M5 프로/맥스, M5 울트라 칩셋이 서버 등급의 SoIC(System on Integrated Chip) 패키징을 사용하며, 수 개월 전 프로토타입 단계에 들어간 TSMC의 고급 N3P(3nm) 공정을 채택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M4 세대의 N3E 공정보다 전력 소모가 5~10% 적고 생산 공정에서 성능이 5%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큰 변화를 갖게 되는 M5는 서버 급 성능에 AI 작업에도 상당한 성능 향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지난 10월 맥북 프로에 탑재될 M4, M4 프로, M4 맥스를 공개했다. 이 중 최고급 사양을 지는 M4 맥스는 최대 16코어 CPU를 탑재했으며, 12개의 성능 코어와 4개의 효율성 코어로 구성됐다. 그 덕분에 M1 맥스 CPU보다 최대 2.2배 빠르고 인텔의 코어 울트라 7 258V보다 2.5배 빠르다.
하지만 M5의 성능은 이를 또 한참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양산 시점과 달리 실제 M5 칩셋을 장착한 맥북 프로의 출시 시점은 빨라도 내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M5 칩셋을 장착한 아이패드 프로 역시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