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에서 현대자동차를 살 수 있게 됐다.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초로 미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에서 자동차 판매에 본격 돌입한 것이다.
이는 현대차와 아마존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지 1년여 만에 이뤄진 성과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미국 고객은 Amazon Autos(아마존 오토스) 현대차 딜러를 통해 신차를 구경하고, 주문하는 등의 인도 일정을 잡을 수 있다고 7일(현지시각) 밝혔다.
현재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아마존 오토스 통해 차량 판매를 하는 업체는 현대차가 유일하다.
현대차는 아마존 오토스 차량 판매 기능 등을 추가해 시장을 확대하는 동시에 더 많은 중개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호세 노무즈 현대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업을 통해 고객은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쇼핑 경험을 통해 현지 중개인으로부터 원하는 현대차 기종을 편리하게 찾고, 알아보고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연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chel08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