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정·재계 인사 만나 '민간 경제외교'

글로벌이코노믹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정·재계 인사 만나 '민간 경제외교'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 등과 미팅
사업 역량 소개 후 미국 내 사업기회 모색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오른쪽)이 2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마크 루비오 미국 국무부장관과 만났다. 사진=한화이미지 확대보기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오른쪽)이 2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마크 루비오 미국 국무부장관과 만났다. 사진=한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주요 정·재계 인사들과 만나 대미 민간 경제 외교에 나섰다.

2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2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과 캔들라이트 만찬, 스타라이트 무도회 등에 참석해 트럼프 정부 주요 각료를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과 두루 소통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졌다.

전날인 19일 저녁에는 국립건축박물관에서 개최된 캔들라이트 만찬에서는 신 행정부의 마크 루비오 미국 국무부장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장관 지명자, 마이크 왈츠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등을 만나 환담했다.

김 부회장은 트럼프 정부 출범 후 한미간 조선과 방산 분야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미국 새 정부의 주요 국방안보 책임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업역량을 소개하고 미국 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더그 버검 내무부장관 후보자를 만나 신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조선, 방산, 에너지 분야에서 미국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한화오션은 지난해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하며 미국 군함 사업 확대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으며, 국내 처음으로 미 해군 MRO 사업 2건을 수주했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