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상화폐 준비자산 행정명령 끝내 무산
솔라나 리플 비트코인 등 가상 암호화폐가 급락하고 잇다. 트럼프 가상화폐 준비자산 행정명령이 끝내 무산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솔라나 리플 비트코인 등 가상 암호화폐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2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관련 행정명령 부재가 비트코인(BTC)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42개의 행정명령을 발표했으나, 암호화폐 관련 정책은 포함되지 않았다. 뉴욕증시에서는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입장이 후퇴한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둔화되며, 투자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SEC의 친암호화폐 움직임에 힘입어 비트코인이 한때 크게 % 상승했지만, 장기 투자자들의 신뢰는 흔들리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장기 보유자(LTH)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1년 만에 16.3만 개에서 14.5만 개로 11% 감소했다. 이는 지난 대선 이후 수익 실현이 증가했음을 의미하며, 장기 투자자들의 이탈이 가격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 BTC 상장지수펀드(ETF)는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유입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역시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은 여전히 확신을 가지고 있지만, 소매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느끼며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가상화폐 시장에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정책과 관련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을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는 트럼프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여전히 유효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으며, 향후 발표될 정책에 따라 비트코인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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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임시 의장으로 마크 우예다(Mark Uyeda)를 임명한 점이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암호화폐 규제를 전면 개편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출범했으며, 이를 통해 솔라나 ETF 승인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다. 솔라나(Solana)의 밈코인 거래량 폭증으로 인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거래 지연 문제를 겪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최근 솔라나 네트워크의 급격한 활동 증가로 인해 거래 지연이 발생하고 있음을 인정하며, "팀이 솔라나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수준의 급증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