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관계자는 “명절 선물의 전통적인 스테디셀러인 한우, 홍삼, 영양제 대신, 받는 이에게 특별함을 전달할 수 있는 스타일리시하고 실용적인 혁신 아이템들이 올해 설 선물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며 “패션뷰티 업계에선 2025년 신년을 맞아 혁신적인 신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으며, 설 연휴가 예년보다 빠른 만큼 이러한 수요가 맞물려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옴니보어(Omnivore, 잡식성)’와 ‘마이크로 트렌드’ 등 개성과 취향이 세밀하게 맞물린 새로운 흐름이 등장하며, 최근 많은 브랜드가 이를 반영한 혁신적인 신상품들을 선보였다.
LF의 비건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아떼’는 2025년 첫 신제품으로 과학적 스킨케어 솔루션을 집약한 ‘바르는 토닝 레이저’ 제품인 ‘멜레이저(melaser) 7일 프로그래밍 앰플’을 출시했다.
LF 아떼 관계자는 “매년 설 선물 베스트셀러인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진화된 형태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세대에 구애받지 않는 '바르는 레이저' 제품인 멜레이저는 출시와 동시에 호응을 모으고 있다”며, “셀프 홈뷰티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실용성과 혁신을 동시에 갖춘 이번 신제품은 센스 있는 설 선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패션 액세서리를 선물로 고르는 트렌드도 확산되며, 혁신적이고 스타일리시한 아이템들이 주목받고 있다. LF의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는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한 멀티 유즈(Multi-use) 아이템으로 팬덤을 확대한 브랜드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봉봉백’은 가방 입구를 매듭처럼 묶은 독특한 형태와 슬링 숄더, 백팩, 슬링백, 숄더백 등 4가지 스타일로 변형 가능한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2030 세대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여 센스 있는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초도물량 완판으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신년을 맞아 새해 목표 및 다짐과 연관된 실용적인 선물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헬시플레저’가 확산되면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아이템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단조로운 피트니스 루틴을 벗어나 역동적이고 즐거운 운동 문화를 제공하는 그룹 트레이닝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리복(Reebok)은 이러한 그룹 트레이닝 수요를 적극적으로 겨냥해 지난 10일 크로스핏, 트레이닝 등 고강도 운동에 최적화된 신제품 ‘나노 X5’를 출시했다.
‘나노 X5’는 지난 시리즈 ‘나노X4’ 모델 대비, 출시 후 10일 만에 3배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운동과 일상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추어, 새해 목표 달성을 위한 실용적인 선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누적 1만족 가량 판매된 ‘나노 X4’ 역시 신제품 출시 소식과 함께 관심이 다시 급증했다. 최근(1/10~22) LF몰 내 ‘나노X4’ 검색량 추이는 전년 대비 10배, 전달 대비 4배 급증하며 매년 새해 시즌마다 높아지는 나노 시리즈의 인기를 증명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