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본격화 계획
씨어스, 씽크 추가 부품 출시 예정
의료현장서 간호사 업무부담 줄여
대웅제약이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 및 씽크 보험수가 획득 기자간담회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더욱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씨어스, 씽크 추가 부품 출시 예정
의료현장서 간호사 업무부담 줄여
대웅제약은 3일 서울시 종로구 청계로에 위치한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비전 및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 국내 최초 심전도 감시 보험수가 획득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씽크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국내 기업 씨어스 테크놀로지(이하 씨어스)가 개발한 기술이다. 지난해 3월 대웅제약은 씨어스와 씽크를 병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은 씽크를 시작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웅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를 위해 △일회용 기기 리프레시 시스템 △의료기기 택배회수 시스템 △디지털 헬스케어 검진 패키지 출시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 부장은 "기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적 서비스를 넘어 예측솔루션으로 의료환경을 개선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입원환자의 응급상황을 체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뒤이어 이영신 씨어스 대표이사는 씽크의 기술과 향후 사업 확장 방향성을 설명했다. 씽크는 지난 2019년부터 사용됐으며 환자와 임상을 통해 효과를 입증했다. 이를 통해 국산 의료기기 환자중앙감시장치 중 최초로 EX871(심전도) 보험수가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씽크는 환자의 심전도와 혈액산소포화도, 심전도를 넘어 수액과 혈당, 잔뇨, 심박출 모니터링을 연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씨어스는 씽크를 대만이나 동남아 국가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의료현장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앙대광명병원 심장내과 임홍의 교수는 "씽크는 기존에 사용되던 제품들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환자뿐만 아니라 간호사들의 업무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임상을 위해 실제로 사용한 간호사들도 씽크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기존의 환자중앙감시장치는 붙여야하는 보조기기들이 많았는데 씽크는 기기들을 경량화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기존 기기들에 비해 오류도 적다고 임 교수는 설명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