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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비트코인 리플 폭발 " 고용보고서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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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뉴욕증시 비트코인 리플 폭발 " 고용보고서 환호"

연준 FOMC 다시 금리인하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퀄컴 금값 아이온큐 리게티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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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FOMC /사진=연준
[속보] 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고용보고서 예상밖 침체" …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퀄컴 금값

연준 FOMC 다시 금리인하

미국 노동부는 1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4만3천명 증가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월평균 일자리 증가 폭(16만6천명)을 밑도는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6만9천명)에도 못 미쳤다.
실업률은 4.0%로 전월(4.1%) 대비 낮아졌고, 전문가 예상치(4.1%)를 밑돌았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최근 급반등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듯 보합권에서 혼조로 마감했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매크로 변수는 나오지 않은 가운데 기술주를 매수하고 우량주를 매도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트럼프 관세폭탄과 그에 따른 미-중 무역 관세전쟁으로 금값과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등 가상 암호화폐가 연일 급등락을 하고 있는 가운데 폭등 과열 주의보" 미국 연준 FOMC 금리인하를 당분간 중단하고 통화 금융정책을 전면 재검토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값폭등 과열 주의보 속에 뉴욕증시에서는 퀄컴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아마존 애플 엔비디아 애플 등도 큰 조정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은 폭락 상황에서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전 세계 금 거래량과 총 거래금액, 평균 거래가격 금값 등은 모두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트럼프 관세 폭탄이 끝내 미국과 중국의 전면 관세전쟁으로 비화되면서 연준 FOMC의 통화정책이 금리인하 중단과 금리인상 쪽으로 급선회하고 있다. 백악관 암호화폐 차르 기자회견에 대한 실망감으로 뉴욕증시에서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을 가상삼 암호화폐가 큰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발 관세 무역 전쟁이 인플레를 다시 폭발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연준 FOMC의 통화정책이 금리인하 중단과 금리인상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는 것이다.애플 금값 구글 팔란티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아마존 비트코인등이 비상이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정책금리) 추가 조정을 시급히 할 필요성은 없다"며 "불확실한 미국 경제 전망 속에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는 것을 지지한다"고 부연했다.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작년에 한 100bp 인하가 경제 측면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보고 싶다"면서 "데이터에 따라 한동안(for a while)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3월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13.5%까지 내려갔다. 사실상 금리동결로 보는 분위기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금리인하에 유보적이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제퍼슨 연준 부의장 등의 연설이 또 나온다. 예정돼 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이달 6일 마이크를 잡는다. 7일에는 보먼 연준 이사,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 등의 발언이 나온다. 영국 중앙은행(BOE)의 금리 결정(6일)도 주목된다.

6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65포인트(0.28%) 내린 44,747.6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2.09포인트(0.36%) 오른 6,083.57, 나스닥종합지수는 99.66포인트(0.51%) 상승한 19,791.9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전반적으로 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이며 방향을 탐색하는 분위기였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이번 주 급락 출발했던 3대 주가지수는 전날까지 빠르게 반등하며 모두 상승 전환한 상태다.

하지만 단기간에 빠르게 반등했던 만큼 일정 부분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증시 참가자들은 이날 호흡을 조절하며 트럼프의 정책 변수 방향을 따져보는 것으로 보인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USTR) 지명자는 이날 미국 의회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강경한 무역정책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 등에서 온라인 플랫폼 기업에 대한 독과점 규제 움직임이 나오는 것에 대해 "용납할 수 없다"며 "그들은 우리를 차별할 수 없다"고 반발심을 드러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강달러 기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원하지 않는 것은 다른 국가가 자국 통화를 약화시키고 무역을 조작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달러가 강해지길 바라고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그대로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라이즌인베스트먼츠의 자카리 힐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는 "이날 증시의 가격 움직임은 확실히 특이하게 느껴졌다"며 "이는 실적 발표 기간에 개별 종목에 집중하면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해 "지금은 가격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의 계산에는 한동안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마존은 이날 장 마감 후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1천877억9천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86달러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EPS는 큰폭으로 상회했다.

하지만 아마존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3% 이상 떨어지고 있다. 1분기 매출 전망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마존은 1천510억~1천555억달러 사이의 매출 전망치를 제시한 반면 시장 예상치 평균은 1천585억달러였다.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은 테슬라는 제외하면 모두 올랐다. 엔비디아는 3% 이상의 강세를 보이며 딥시크 쇼크에서 어느 정도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주요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는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퀄컴과 Arm은 3% 넘게 떨어졌고 AMD도 1%대 하락률을 보였다. 반면 마이크론테크놀로지, TSMC 등은 1% 안팎으로 올랐다.

포트자동차도 올해 실적이 약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7% 이상 떨어졌다.

담배회사 필립모리스는 작년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10% 이상 뛰어올랐다.

미국 기업들의 1월 감원 계획은 전월 대비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감소했다.

챌린저,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CG&C)사가 발표한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지난 1월 4만9천795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12월의 3만8천792명보다 28%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전년 동기의 8만2천307명과 비교하면 40% 급감했다.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끝난 일주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은 계절 조정 기준 21만9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주 대비 1만1천명 증가한 수치며 시장 예상치 21만3천명 또한 웃돈 수치다.
달러 환율/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달러 환율/사진=로이터


미국의 지난해 4분기 단위 노동비용 상승률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단위 노동비용이란 기업이 산출물 1단위를 생산할 때 직원한테 드는 비용을 의미한다.

노동부는 지난해 4분기 비농업 부문 단위 노동 비용(잠정치)이 전 분기보다 3.0% 올랐다고 발표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공개 발언에서 트럼프 행정부와 관련해 "정책 불확실성이 더해지면서 환경이 모호해졌다"며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이날 통화정책회의 후 기준금리를 4.50%로 25bp 인하했다. 작년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약 두 달여만이다.

25bp 금리인하는 총 9명의 통화정책위원 중 7명이 찬성했으며 나머지 2명은 50bp 인하를 주장했다.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가 1% 넘게 하락했다. 나머지 업종에선 1% 이상의 변동폭이 나오지 않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3월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14.5% 수준이다. 전날 마감 무렵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7포인트(1.71%) 내린 15.50을 기록했다.

=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의 알파벳, 아마존, 메타 등 미국 빅테크 4곳이 올해 인공지능(AI)에 수백조 원을 투자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7일(현지시간) 이들 4개 기업이 각각 발표한 올해 자본 지출 예상액을 모두 합치면 3천200억달러(463조원)가 넘는다고 보도했다.

2023년 1천510억달러(218조원), 2024년 2천460억달러(356조원)에 이어 큰 폭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들 기업의 자본 지출은 데이터 센터를 짓고 특수 반도체를 채워 넣어 AI 거대언어모델(LLM) 연구의 최전선을 지키는 데 쓰인다.

전날 올해 1천억달러(145조원) 넘는 자본 지출이 예상된다고 밝힌 아마존의 브라이언 올사브스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자본 지출 대부분이 AI와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FT는 일각에서는 수익성이나 중국 딥시크와 경쟁 등 우려가 제기되는데도 이들 빅테크가 '억제되지 않은'(unchecked) 지출을 발표했다면서 이는 증시에서 딥시크가 이미 촉발한 빅테크 매도세를 더욱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AI의 잠재력이 과대 평가돼 관련 지출이 급증하는데 실적에서는 효과가 드러나지 않는 점을 우려하기 시작했다. 매출 증가와 동반되지 않는 지출 급증은 배당, 자사주 매입 등으로 쓰일 자본을 잡아먹기 때문이다.

실제로 MS나 알파벳은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의 예상보다 약한 실적, 자본 지출 급증을 발표하고 나서 주가 급락을 겪었다.

반면, 메타 역시 자본 지출을 늘린다고 발표했으나 증시에서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메타가 AI를 타깃 광고 개선에 사용하는 등 AI 투자가 수익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은 투자가 필요하다며 투자자를 안심시키려 하고 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지난 4일 지난해보다 42% 많은 750억 달러(109조원)의 자본 지출을 예상하면서 "(AI 기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크며, 그래서 그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투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리시 잘루리아 RBC 캐피털마켓 분석가는 "AI에도 언젠가는 겨울이 찾아올 것"이라며 "하지만 리더 입장에서는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월 26일∼2월 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9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1천건 증가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만4천명)를 웃도는 수치다.

21만 건대에 머무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미국의 노동시장이 견조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월 19∼25일 주간 188만6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3만6천건 늘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강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 정체를 이유로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월가에서는 고용시장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지난해 12월 들어 시장 예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지난해 12월 구인 건수가 760만 건으로 전월 대비 55만6천 건 감소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구인 건수는 지난해 9월(737만 건)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800만건)에도 못 미쳤다.

구인 건수의 감소는 구직자들이 이전보다 직장을 구하기가 더 어려워졌음을 시사한다.

미국의 구인 건수는 앞서 지난해 9월 3년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노동시장의 급속한 약화 우려를 키운 바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도 이를 근거로 작년 9월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과 함께 금리 인하 사이클을 개시했지만, 구인 건수가 지난해 10∼11월 2개월 연속 반등하며 노동시장 약화 우려를 덜어낸 바 있다.

미국의 구인 건수는 팬데믹 이후 노동시장 초과 수요를 반영해 2022년 3월 1천200만여건까지 오른 뒤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 흐름을 보여왔다.

코스피가 7일 최근 단기 급등에 대한 차익실현 거래와 미국의 1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경계감에 4거래일 만에 하락해 2,520대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4.83포인트(0.58%) 내린 2,521.9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4.66포인트(0.18%) 내린 2,532.09로 출발한 뒤 반등을 시도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가 다소 강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403억원, 2천9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3천316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200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58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0.1원 오른 1,447.8원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이날 밤 미국의 1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며 "중국의 대(對)미 보복 관세 발효(10일)를 앞두고 여전히 (미·중 양국의) 협상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 않은 것도 증시 상승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005930](-0.56%)와 SK하이닉스[000660](-0.25%)는 나흘 만에 하락 전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6.52% 오른 116만원으로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로 마감, LG에너지솔루션(-1.75%)을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NAVER[035420]는 호실적 발표에도 최근 강세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2.8% 내렸고, 카카오[035720](-1.77%)도 하락했다.

현대차[005380](-1.47%), 셀트리온[068270](-0.77%), 기아[000270](-2.33%) 등은 약세를 보였고, KB금융[105560](1.3%), HD현대중공업[329180](2.64%), 메리츠금융지주[138040](0.36%)는 강세를 보였다.

한국가스공사[036460](-13.82%), 동양철관[008970](-10.06%), GS글로벌[001250](-6.88%) 등 '대왕고래' 관련주가 탐사시추 결과에 대한 실망감에 급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가스(-4.07%), 의료·정밀(-4.26%), 보험(-1.72%), 음식료·담배(-1.48%) 등 다수 업종이 내렸고, 제약(2.81%), 건설(0.51%), 증권(1.02%) 등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8포인트(0.35%) 오른 742.9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44포인트(0.06%) 내린 739.88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 77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억원, 526억원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의 유리기판 사업 진출 소식에 필옵틱스[161580](15.93%), 와이씨켐[112290](8.8%), 한빛레이저[452190](7.7%) 등 유리기판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96170](-0.13%), 삼천당제약[000250](-4.74%), 리가켐바이오[141080](-1.24%) 등 바이오주는 대체로 하락했고, 에코프로[086520](0.3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9.61%), 클래시스[214150](0.77%) 등은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206억원, 9조7천628억원이다.

한편,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비트코인 준비금 전략은 이러한 국가 부채 위기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정부가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Strategic Bitcoin Reserve) 도입을 검토하는 이유는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 외에도 글로벌 경제 불안 속에서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비트코인 활용 가능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이는 달러 약세와 국채 수익률 하락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추가적인 금융 안정성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비트코인 준비금이 본격 도입될 경우, 미국은 일부 재정 압박을 완화하고 외화 보유 전략을 다변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미국의 재정 구조가 디지털 자산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안전자산으로 비춰질 수 있다. 이는 국채 시장의 수요를 일부 보완하고, 향후 금리 상승 압박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은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불안 요소가 될 수 있어, 재정 운용의 새로운 도전 과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연준 FOMC "금리인하 전면재조정" 뉴욕증시 비트코인 금값 "미-중 관세전쟁 물가 폭등"

트럼프 관세 폭탄이 끝내 미국과 중국의 전면 관세전쟁으로 비화되면서 연준 FOMC의 통화정책이 금리인하 중단과 금리인상 쪽으로 급선회하고 있다. 백악관 암호화폐 차르 기자회견에 대한 실망감으로 뉴욕증시에서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을 가상삼 암호화폐가 큰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발 관세 무역 전쟁이 인플레를 다시 폭발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연준 FOMC의 통화정책이 금리인하 중단과 금리인상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는 것이다.애플 금값 구글 팔란티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아마존 비트코인등이 비상이다 상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정책금리) 추가 조정을 시급히 할 필요성은 없다"며 "불확실한 미국 경제 전망 속에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는 것을 지지한다"고 부연했다.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작년에 한 100bp 인하가 경제 측면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보고 싶다"면서 "데이터에 따라 한동안(for a while)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3월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13.5%까지 내려갔다. 사실상 금리동결로 보는 분위기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금리인하에 유보적이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미셸 보먼 연준 이사, 제퍼슨 연준 부의장 등의 연설이 또 나온다. 예정돼 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이달 6일 마이크를 잡는다. 7일에는 보먼 연준 이사,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 등의 발언이 나온다. 영국 중앙은행(BOE)의 금리 결정(6일)도 주목된다.

뉴욕증시에서는 알파벳과 아마존 등 미국 주요 기업의 실적발표가 이어지고 있다. 인공지능 기업 팔란티어(3일), 알파벳ㆍAMDㆍ페이팔ㆍ머크ㆍ화이자(4일), 월트디즈니ㆍ포드ㆍ노보노디스크(5일), 아마존ㆍ일라이릴리(6일) 등이 잇달아 실적발표를 내고 있다. 딥시크 여파 속 AI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아마존과 알파벳의 실적이 특히 관심사다. , 전망에 관심이 모인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지난해 4분기(10∼12월) 964억7천만 달러(140조2천191억원)의 매출과 2.15달러(3천125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2% 증가했지만,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 965억6천만 달러보다 조금 낮은 수준이다.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2.13달러를 웃돌았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로 인한 물가상승 위험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굴스비 총재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로 꼽히는 인물로 전날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로 인플레이션 반등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등 연일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을 내놓아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모 관세의 위협과 주요 교역국와의 무역 전쟁의 확대 가능성에도 맞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하거나 진전이 멈춘다면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경기과열에서 오는 것인지, 아니면 관세에서 오는 것인지 파악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굴스비 총재는 “이러한 판단은 연준이 언제 금리인하를 재개할지 또는 재개하는 것이 맞는지 결정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전날에도 관세 영향을 측정하는 연준의 임무가 간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 경제 라디오 프로그램인 ‘마켓 플레이스’와 인터뷰에서 “경제 과열의 신호와 격화되는 무역 전쟁이나 기타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한 일시적인 결과를 구별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핵심적인 흐름이 무엇인지 파악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불확실성이 그만큼 클 경우 목표 지점에 도달하는 속도를 늦춰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굴스비 총재의 이런 일련의 발언은 최근 경제흐름을 파악하는 게 쉽지 않아진 상황에서 트럼프 관세의 물가상승 위험을 과소평가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는 또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가 더 높은 세율로, 더 많은 국가에 적용되면 지난 2018년 트럼프 1기 행정부의 관세 부과보다 더 큰 장기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굴스비 총재는 “2018년 기업들이 가장 옮기기 쉬운 것들을 중국 밖으로 옮겼다면 현재 남아 있는 것은 대체하기 어려운 것들”이라며 “그렇다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영향은 이번에 더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시기 공급망을 포함한 공급 측면의 차질이 지난 5년 동안 인플레이션의 가장 동력이었고, 팬데믹 기간과 그 이후 경제 과열로 이어져 온 점을 상기시키며 중앙은행이 공급 측면의 충격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것이다.

연준에서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통하는 그가 관세로 인한 공급망 차질에 우려를 표하며 매파성 발언을 이어간 것은 굴스비 총재가 있는 시카고가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이기 때문이다. 미국 내 상위 6개 완성차 업체들은 멕시코에서 최소 한 개 이상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면 경영전략에 심각한 도전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전날 자신의 이런 우려가 지역 기업인들과 나눈 대화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다른 연준 위원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에 잠재적 위험 요인이라고 입을 모았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콘퍼런스 보드 행사 이후 기자들에게 올해도 금리 인하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한다면서도 관세, 이민, 규제 등이 미칠 영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더 잘 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도 지난 4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렇게 크고 매우 광범위한 관세에 대한 경험이 제한적이라 실제 정책이 결정되기 전까지는 구체적인 영향을 예측하기 어렵다“며 ”현재로서는 인내심을 갖고 신중해야 하며 추가 조정을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등 다른 연준 관계자들도 잠재적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서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칩 제조업체 퀄컴은 작년 4분기 116억7천만 달러의 매출과 3.41달러의 조정된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은 1년 전보다 18% 증가한 것으로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의 평균 추정치 109억3천만달러를 상회했다. 주당 순이익도 추정치 2.96달러를 웃돌았다.

올해 1분기 매출은 102억 달러∼110억 달러, 조정 순이익도 2.70달러∼2.90달러에 이를 것으로 퀄컴은 내다봤다. 이 역시 LSEG의 예상치인 매출 103억4천만 달러, 주당 순이익 2.69달러보다 높다.

매출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모바일 부문은 13% 성장한 75억7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예상치 70억4천만 달러를 넘었다.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25 시리즈에도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하는 퀄컴은 올해 스마트폰 매출이 1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자동차 부문은 61% 성장한 9억6천100만 달러를, 사물인터넷(IoT) 비즈니스 부문 매출은 36% 성장한 15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5G 기기에 필수적인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매출은 15억4천만 달러를 보고했다.

다만, 올해 라이선스 매출은 최근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와 계약 만료로 매출 성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퀄컴은 밝혔다.

이에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1.63% 상승 마감한 퀄컴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는 4% 이상 하락했다.

크리스티아누 아몬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투자자들과 가진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딥시크의 추론 모델인 R1이 "퀄컴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퀄컴 칩은 클라우드가 아닌 기기 자체에서 효율적인 모델을 실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하며 마감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으면서 투심이 약해졌으나 관세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지수를 밀어 올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