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PGA의 규모가 해마다 빠르게 성장하면서, 골프 경기를 통한 후원 선수의 미디어 노출 효과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기업들은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LPGA 선수들과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프리미엄 라이트 맥주 미켈롭 울트라는 세계 최정상 골퍼 고진영 프로와 2년 연속 브랜드 앰버서더 계약을 체결하며 골프 마케팅 강화 및 프리미엄 라이트 맥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정식 출시된 미켈롭 울트라는 건강하고 활동적인 ‘액티브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며 국내에서는 고진영 프로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골프를 주요 테마로 마케팅을 펼쳐왔다.
앰버서더로서 고진영 프로는 최근 LPGA 투어 개막전 공동 4위, 두 번째 대회인 파운더스컵 준우승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으며, 대회 이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톱10 이내 순위로 복귀하며 활약을 펼쳤다. 미켈롭 울트라는 이러한 고진영 프로의 독보적인 입지와 활약, 브랜드 가치와의 높은 시너지, 그리고 골프를 통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메시지 전달 효과 등을 고려해 스폰서십을 통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가을 골프 시즌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 동아회원권그룹 오픈’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인 ‘SK텔레콤·SK쉴더스 챔피언십’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2025년에도 미켈롭 울트라는 골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간다. 기존 골프장 채널을 넘어 다양한 채널에서 골프 팬과 소통하며, 차별화된 경험과 라이프스타일 가치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대한항공과 렉스필도 LPGA 선수들과 손을 잡았다. 대한항공은 지난 1월 프로골퍼 윤이나 선수와 함께 ‘엑설런스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2006년부터 시작된 대한항공의 엑설런스 프로그램은 스포츠, 문화예술 등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국가 인지도를 높이고 국민 자긍심을 고취한 인사를 대상으로 하는 후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올해 1년 동안 윤이나 선수가 국제대회나 훈련에 임하기 위해 대한항공을 이용할 경우, 횟수나 운항 노선에 상관없이 프레스티지 항공권을 무상 지원한다.
국내 명품 침대 브랜드 렉스필은 지난달 23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기록한 유해란과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유해란은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골프 선수로, 뛰어난 실력은 물론 스포츠맨십과 성실함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렉스필은 이러한 유해란의 이미지와 가치를 높이 평가하여 협약식과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