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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4 칩’ 탑재한 신형 맥북 에어 모델 발표…가격 999달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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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4 칩’ 탑재한 신형 맥북 에어 모델 발표…가격 999달러부터

애플이 5일(현지시각) 발표한 신형 맥북 에어. 사진=애플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5일(현지시각) 발표한 신형 맥북 에어. 사진=애플
애플이 최신 M4 칩을 탑재한 새로운 맥북 에어 모델을 5일(이하 현지시각) 공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모델은 AI(인공지능) 기능을 내장해 성능을 한층 향상시키면서도 가격을 낮추어 소비자들에게 보다 접근 가능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애플은 이를 통해 고객들이 기존 기기에서 최신 모델로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전체적인 판매 촉진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맥북 에어의 기본 모델은 999달러(약 144만원)부터 시작되며 이전 모델보다 100달러(약 14만원)가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다. 이 제품은 5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오는 12일부터 애플 매장 및 온라인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M4 칩이 탑재된 새로운 맥북 에어는 성능뿐만 아니라 장시간 사용을 위한 배터리 효율성도 강화돼 고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애플의 이번 발표는 인공지능이 내장된 개인용 컴퓨터들이 PC 시장의 회복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 애플은 이번 분기에 맥 제품군의 매출이 89억9000만 달러(약 13조 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분석가들이 예상한 79억6000만 달러(약 11조5000억 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애플은 이를 통해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 PC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