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에 따르면 이 모델은 AI(인공지능) 기능을 내장해 성능을 한층 향상시키면서도 가격을 낮추어 소비자들에게 보다 접근 가능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애플은 이를 통해 고객들이 기존 기기에서 최신 모델로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전체적인 판매 촉진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맥북 에어의 기본 모델은 999달러(약 144만원)부터 시작되며 이전 모델보다 100달러(약 14만원)가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다. 이 제품은 5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오는 12일부터 애플 매장 및 온라인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애플의 이번 발표는 인공지능이 내장된 개인용 컴퓨터들이 PC 시장의 회복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한다. 애플은 이번 분기에 맥 제품군의 매출이 89억9000만 달러(약 13조 원)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분석가들이 예상한 79억6000만 달러(약 11조5000억 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애플은 이를 통해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제품이 PC 시장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