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대한항공의 새로운 비행기 도장이 포착돼 화제다. 이전과는 다른 색깔과 새로운 로고가 특징이다. 1984년부터 이어져 온 빨강과 파랑의 태극 문양도 바뀌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아시아나항공 지분 63.88%를 1조50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항공기와 승무원 유니폼, 공항 라운지 등에 적용될 신규 기업이미지(CI) 등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2년 동안 각 회사를 독립 운영하고 기업의 CI와 유니폼 등을 내년 12월 통합 대한항공 출범 시점에 발맞춰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조원태 회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를 시작하기에 앞서 새로운 선포한 KE Way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의 구심점이고 대한항공 정체성을 규정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나연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chel08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