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략 책임자로 선임

데브시스터즈가 홍민영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인사이트 랩(Lab)장을 새로운 글로벌 전략 책임자(GSO)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홍민영 신임 GSO는 2000년 맥킨지 앤 컴퍼니의 서울·싱가포르 컨설턴트로 커리어를 시작, 디즈니 IP 컨설팅을 맡아본 경험이 있다. 이후 CJ엔터테인먼트 해외기획팀, 카카오페이지 부사장을 거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인사이트 랩장 등 직위를 역임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IP의 글로벌 브랜드화에 있어 홍 GSO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데브시스터즈는 크래프톤과 협력해 '쿠키런 인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요스타와 협력해 '쿠키런: 모험의 탑' 일본 지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 쿠키런 IP의 핵심 전략으로는 '플라이휠'을 제시했다. 플라이휠은 엔진의 횐전을 고르게 하는 바퀴형 장치를 뜻한다.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양한 항목을 유기적으로 연결, 서로에게 유기적 시너지를 전달하는 선순환 경영 전략을 의미한다.
홍민영 GSO는 "쿠키런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있어 'IP 플라이휠' 측면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게임과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관련 사업 역량을 확대해 슈퍼 IP로 도약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