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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퍼스트 스탠드' 챔피언 등극…국제전 첫 우승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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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퍼스트 스탠드' 챔피언 등극…국제전 첫 우승 '쾌거'

유럽 카르민 코프 3:1로 제압
서울 종로 LOL(리그 오브 레전드)파크에서 3월 16일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2025' 결승전이 열렸다. 한화생명 e스포츠 선수들이 우승 확정 후 트로피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CK 공식 유튜브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종로 LOL(리그 오브 레전드)파크에서 3월 16일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2025' 결승전이 열렸다. 한화생명 e스포츠 선수들이 우승 확정 후 트로피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LCK 공식 유튜브 채널

올해 처음으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국제전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에서 한국의 한화생명 e스포츠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서울 종로구 소재 LOL파크에서 16일 오후 5시 개막한 2025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한화생명(HLE)은 프랑스의 카르민 코프(KC)를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했다.

퍼스트 스탠드는 세계 5대 LOL 리그의 전반기 리그 성적 최상위 팀이 맞붙는 대회로 한화생명과 유럽·중동·아프리카 리그 대표 카르민, 중국 대표 탑 e스포츠(TES), 태평양 리그 대표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 아메리카 대표 팀 리퀴드 혼다(TL)가 각 리그 대표로 출전했다.

한화생명은 다섯 팀 중 4강 토너먼트 진출 팀을 뽑는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에서 4승 0패(세트 스코어 8승 2패)로 1위 진출한 데 이어 4강에선 TES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격침했다. 이후 결승전까지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단 3개, 매치 포인트는 단 하나도 내주지 않고 전승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와 더불어 2018년 한화생명 e스포츠 정식 출범 이후, 나아가 전신 락스 타이거즈 시절까지 포함해 창단 이래 최초로 국제 무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기쁨을 맛보았다.

차기 국제 대회로 세계 5대 리그 시즌 중반 성적 상위 2개 팀이 출전하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2025'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오는 6월 27일 막을 열 예정이다. 국내 공식 LOL 리그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 시즌 개막일은 4월 2일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