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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2024년 4분기 비연소 사업 순매출 비중 4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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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2024년 4분기 비연소 사업 순매출 비중 40% 차지

2024년 4분기 기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비연소 사업 순매출이 전체 순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했다.  /사진=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4분기 기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비연소 사업 순매출이 전체 순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했다. /사진=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이 자사의 대표 비연소 제품인 아이코스의 성장에 힘입어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

20일 PMI 2024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에 따르면 아이코스를 비롯한 PMI의 비연소 사업 순매출이 전체 순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MI가 진출한 시장 중 영업이익 기준 상위 5개국에서는 순매출의 60%가 비연소 사업에서 나오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인 아이코스와 전용 타바코 스틱인 테리아 등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아이코스를 비롯한 PMI의 비연소 제품 출시 국가는 2024년 말 기준 95개국으로 확대됐다.

2024년 말 기준, 전 세계 PMI의 비연소 제품 사용자 수도 1년 만에 530만명 늘어난 3860만명에 달했다.
이 중 아이코스 사용자 수는 322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일반담배를 완전히 끊고 아이코스로 전환한 사용자 비율은 72%로 추산됐다. 아이코스가 흡연을 지속하려는 성인 흡연자에게 일반담배보다 나은 대안으로 선택받고 있다는 것이 꾸준히 증명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PMI는 2030년까지 비연소 사업의 순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3분의 2까지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PMI는 2008년부터 비연소 제품의 개발, 과학적 연구 및 상용화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투자 금액은 약 14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로 20조 원이 넘는 금액이다.

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아이코스를 필두로 한 자사의 비연소 제품들이 지속 성장하며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을 가속화하고 있다”라며, “지난달 선보인 가장 최신이자 혁신적인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를 통해 흡연을 지속하고자 하는 성인 흡연자들이 하루빨리 아이코스와 같은 대안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코스 일루마 i'는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라인업 중 가장 최신이자 혁신적인 제품이다. 터치 스크린, 일시정지 모드, 플렉스 퍼프 등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신규 기능이 탑재돼 한국 시장에서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