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리플 XRP ETF 승인 땐 기관 투자자 수요 폭증 XRP 공급 부족 가능성

글로벌이코노믹

리플 XRP ETF 승인 땐 기관 투자자 수요 폭증 XRP 공급 부족 가능성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뉴스, 20개 기관이 총 40억 개 XRP 보유 전망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여러 XRP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을 인정하면서 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추측이 불붙었다.사진=이미지크리에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최근 여러 XRP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을 인정하면서 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추측이 불붙었다.사진=이미지크리에이터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다수의 리플 XRP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을 검토하기 시작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뜨거운 논쟁이 일고 있다. 만약 XRP ETF가 승인된다면,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유입을 촉발해 XRP의 가치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잠재적 투자 규모와 시장 영향


2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이더뉴스에 따르면 시카고옵션거래소와 나스닥 같은 거대 거래소들이 카나리 캐피털, 위즈덤트리, 코인셰어즈 등의 XRP ETF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SEC의 검토 과정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ETF들이 승인될 경우, 20개의 기관 투자자들이 총 40억 개의 XRP를 보유하게 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더뉴스에 따르면 롭 커닝햄 연구원은 20개의 금융 기관이 XRP 기반 ETF 또는 상장지수상품(ETP)을 출시할 경우, 각 기관이 약 5억 달러의 자산운용규모(AUM)를 XRP 펀드에 투자해 총 40억 개의 XRP를 확보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는 현재 유통되고 있는 XRP 공급량의 약 6.9%에 해당하는 수치다. 만약 이러한 예측이 현실화된다면,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입은 XRP 공급 부족을 야기하고, 이는 가격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

XRP ETF의 승인이 가져올 시장 변화

XRP ETF가 널리 받아들여진다면, 뮤추얼 펀드, 재무 자문사, 소매 중개업체들이 XRP 기반 투자 상품을 주류 투자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된다. 이는 XRP의 접근성을 높이고 더 많은 투자자들을 유치하여 시장 규모를 확장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XRP 가격 기술적 분석과 시장 예측


현재 XRP는 약 2.4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3.40달러까지 상승한 후 좁은 범위 내에서 가격이 통합되고 있다.

이더뉴스에 따르면 분석가 카시트레이즈는 피보나치 시간 분석을 통해 XRP가 3월 30일에 중요한 돌파구를 맞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70달러, 3.08달러, 3.80달러를 주요 저항선으로 제시하며, 4월 8일에는 3.80달러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4월 25일은 더 큰 추세 변화를 나타낼 수 있는 중요한 날짜로 분석되었으며, 이러한 가격 추세가 지속된다면 6월까지 가격 주기가 연장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러한 통합 조임 추세는 XRP가 현재 가격 범위를 벗어날 준비가 되었음을 시사하며, 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강력한 돌파가 뒤따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장기적 관점에서 XRP의 잠재적 상승 가능성


단기적으로 3.80달러 돌파를 목표로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XRP의 장기적인 상승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분석가 자본마크스는 상승 추세가 16.50달러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으며, 과거 시장 주기를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10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은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이 가격 상승을 촉진할 수 있다는 기대감과 맞물려 있다. XRP ETF가 성공적으로 도입되고 기관 투자자들이 상당한 규모의 포지션을 구축한다면,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어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

XRP ETF 승인은 XRP 시장에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올 수 있으며,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유입은 XRP의 가치를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기술적 분석과 시장 예측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XRP는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을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상당한 상승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고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