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업체 코어위브 주가가 1일(현지시각) 폭등했다.
지난달 28일 기업공개(IPO) 뒤 첫 거래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이면서 꺼져가던 IPO 시장 부활 기대감에 다시 불이 지펴졌다.
코어위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와 시행을 하루 앞 둔 이날 뉴욕 주식 시장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는 와중에도 40% 넘게 폭등했다.
코어위브는 이날 주가가 52.57달러로 마감해 공모가 40달러 선을 거래 사흘 만에 넘어섰다.
주가 폭등
코어위브는 당초 IPO 시장 부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가 공모주 2억5000만 달러어치를 확보하면서 후원에 나선 이 AI 클라우드 업체는 IPO 흥행이 신통찮았다.
공모가는 수요 부진 속에 47~55달러 예상보다 낮은 40달러에 머물렀고, 공모주 발행 규모도 4900만주에서 3750만주로 축소했다.
첫 거래일인 지난달 28일 주가는 39달러에서 시작해 공모가 수준인 40달러에 마감했다.
31일에는 7.3% 폭락한 37.08달러로 추락했다.
그러나 코어위브는 하루 만인 1일 20% 넘게 폭등하며 꺼져가던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IPO 회복 기대감 다시 불지펴
코어위브는 2021년 이후 기술주 IPO로는 최대 규모다.
코어위브의 흥행은 지난 3년 가까이 동면 상태에 들어갔던 IPO 시장이 긴 겨울잠을 깨고 활동을 재개할지를 가르는 분수령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IPO 시장은 팬데믹 이후의 높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금리 인상 속에 투자자들이 기술주와 거리를 두면서 고전해왔다.
코어위브가 IPO 뒤 3거래일 만에 폭등세로 돌아서면서 연기될 것으로 예상됐던 IPO 기대주들의 상장에도 다시 탄력이 붙을 수 있게 됐다.
현재 티켓 재판매 업체 스터브허브와 스웨덴 선구매후지급(BNPL) 핀텍 스타트업 클라르나, 원격의료 스타트업 힌지헬스 등이 상장채비를 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이날 15.49달러(41.77%) 폭등한 52.57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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