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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0여명 출사표 낮은 지지율 부담… 한덕수 '반전 카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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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10여명 출사표 낮은 지지율 부담… 한덕수 '반전 카드' 주목

'독주' 이재명 넘어서긴 아직 역부족… 인물간 경쟁구도 활발해 '경선 흥행' 기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6주년 기념식 뒤 떠나며 우원식 국회의장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 사진=연합이미지 확대보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1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6주년 기념식 뒤 떠나며 우원식 국회의장 쪽으로 돌아서고 있다. 사진=연합
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10명에 달하는 잠룡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낮은 지지율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전직 당대표, 중진 의원, 광역단체장 등이 나섰음에도 아직 독주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를 넘어서기에는 힘이 부치고 있다. 일각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거론되면서 '반전 카드'로 부상할지 주목받고 있다.

13일 국회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홍준표 전 대구시장, 한동훈 전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예비후보 등 범보수 진영에서 출사표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 후보군 전체 지지율을 합산해도 이재명 예비후보 지지율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당 일각에서 '반전 카드'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내세우고 있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1강구도인 야권 경선 구도보다 국민의힘이 '경선 흥행' 기대감이 높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답보상태여서 한 권한대행과 같은 인사들도 경선에 참여해 국민적인 관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이 경쟁을 통해 '새 인물'을 선보이면 인물 간 경쟁구도가 활발해지고 주목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다.

국민의힘은 1차, 2차 경선에 이어 양자토론회 등을 거쳐 5월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대선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