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시상식에는 최병완 국가보훈부 복지증진국장,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이 시상자로 나섰으며, 각 기관의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자생의료재단이 주최하고 국가보훈부, 자생한방병원이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상 속 숨은 영웅들의 삶을 예술로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군인·경찰·소방관·독립운동가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이야기를 회화 작품으로 표현했고 심사를 통해 총 18점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심사는 3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서진석 부산시립미술관 관장, 이동국 경기도박물관 관장 등 미술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작품성, 전달력, 창의성 등을 평가했다. 수상작들은 오는 7월 31일까지 자생메디바이오센터 내 JS뮤지엄에 전시된다.
이번 공모전은 총상금 2000만 원 규모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가보훈부장관상이 수여됐다. 대상은 강용진 씨의 '단지(斷指) 정신, 大韓國人'이 차지했다. 금상은 황병필 씨의 '애국가로 그린 1907 항일의병 히어로그라피', 은상은 김예원 씨의 '그들이 있었기에'와 최승선 씨의 '번뇌(煩惱)>' 선정됐다. 또한 김아련, 박수진, 이성호, 이은지 씨가 동상을 수상했다.
박 이사장은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의인들의 숭고한 정신이 예술을 통해 더 널리 기억되길 바란다"며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보훈문화 조성과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