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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고촌학원 대동세무고 개교 100주년 기념식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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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고촌학원 대동세무고 개교 100주년 기념식 성료

8일 대동세무고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서 학교 미래비전 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좌측 세번째 조영재 교장, 네번째 종근당고촌학원 김동익 이사장, 여섯번째 종근당 이장한 회장, 일곱번째 종근당고촌재단 정재정 이사장) 사진=종근당이미지 확대보기
8일 대동세무고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식에서 학교 미래비전 선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좌측 세번째 조영재 교장, 네번째 종근당고촌학원 김동익 이사장, 여섯번째 종근당 이장한 회장, 일곱번째 종근당고촌재단 정재정 이사장) 사진=종근당
대동세무고등학교는 18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본관 고촌홀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 김동익 종근당고촌학원 이사장과 이장한 종근당 회장, 정재정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 조영재 대동세무고 교장 송명섭 총동회장 주요 내·외빈을 비롯해 재학생과 동문, 교직원 8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대동이여! 비상하라. 더 높은 곳을 향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큰 뜻 높은 기상 이곳에서 키우자라는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으로 시작됐다.

축하 공연, 기념 영상 상영, 학교 설립자 유가족과 학교 발전에 기여한 교직원에 대한 공적패와 공로패 수여, 동문들에 대한 감사패 증정이어졌으며 학교의 미래비전 '인공지능(AI)로 혁신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선포하며 마무리됐다.
대동세무고등학교는 일제강점기인 지난 1925 교육에서 소외된 청소년들이 교육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던 서암 고창한 선생의 '불학위빈'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대동학원으로 설립됐다. 이후 학교 명칭과 교육 과정에서 변화를 거듭하며 우리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앞장섰다.

지난 1987년 종근당 창업주 고촌 이종근 회장이 "인재양성이 국가와 기업발전의 원동력이다"라는 념으로 학교법인 '고촌학원'을 설립하고 학교를 운영하면서 전문화된 인재양성의 터전으로 도약의 전기를 맞았다.

창업주의 유지를 이어받은 이 회장은 세무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새로운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 시설과 환경 개선에 적극 지원에 나섰다. 지난 2008년 지금의 ‘대동세무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한 이후 세무회계 분야에 특화된 특성화고등학교로서 정체성을 더욱 굳건히 하며 명문 사립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회장은 "우리 사회 청년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철학으로 평생을 장학사업에 헌신하신 이종근 회장님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교육의 본질을 지키고 인재를 키우는 일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 있다"며 "대동세무고가 지나온 시간 속에서 쌓은 가치와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과 AI가 이끄는 미래를 여는 교육의 요람으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 당부했다.

대동세무고등학교는 오는 6100년의 역사를 담은 대동 100년사 발간하고 출판 기념식과 봉헌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