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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협회, 中 동부저우 '애니메이션 주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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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추얼협회, 中 동부저우 '애니메이션 주간' 참여

中 애니업계, 여전히 '세계화' 원해
한국 콘텐츠 IP 협업 가능성에 주목
중국 장쑤성 난투시에서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동부저우 국제 애니메이션 주간(TOPUIAW)'이 열렸다. 오제욱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KOVHIA) 공동협회장(맨 오른쪽)이 현장에 참여했다. 사진=KOVHIA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장쑤성 난투시에서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동부저우 국제 애니메이션 주간(TOPUIAW)'이 열렸다. 오제욱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KOVHIA) 공동협회장(맨 오른쪽)이 현장에 참여했다. 사진=KOVHIA

한국버추얼휴먼산업협회(KOVHIA)가 중국 현지 대형 애니메이션 전시 행사인 '동부저우 국제 애니메이션 주간(TOPUIAW)'에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6회를 맞이한 TOPUIAW는 중국 장쑤성 난투시 하이먼 동부저우에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열렸다. 한국 측 연사로 오제욱 KOVHIA 공동 협회장과 웹툰 전문 기업 투유드림의 유택근 대표 등이 참여했다.

오제욱 협회장은 'K-애니 사례로 살펴보는 1위가 아닌 애니메이션 IP의 생존 비밀'란 주제로 강연했다. 또 전문가 패널 토크, 좌담회 등을 통해 현지 전문가들과 소통했다.

현지에서 화제가 된 것은 세계적으로 20억 달러(약 2조84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나타2(나타지마동요해)'였다. 해당 애니메이션이 거둔 성과에 대한 자부심, 이와 별개로 대부분의 매출이 내수에서 발생했으며 해외에서 여전한 중국의 '문화 할인 현상'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중심이 됐다.

오제욱 협회장은 "자본력과 고급 인적 자원, AI 등 기술력까지 풍부함에도 중국 애니메이션 업계는 여전히 세계화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버추얼 휴먼이나 웹툰 등 국산 콘텐츠 IP들이 중국 애니메이션 업계의 매력적인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