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환율 수혜 등 영향으로 올해 1분기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계 증권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로 150만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2.19%(2만3000원)오른 107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4위로 76조2985억 원이다.
창립 14주년을 맞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확장을 중심으로 한 3대축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내며 매출 5조원 돌파를 노리고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지난 14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고객사에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CDMO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투자를 지속해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인류의 더 나은 삶에 기여하겠다는 회사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 황제주를 노리는 곳은 삼양식품이다.
이날 삼양식품 주가는 소폭 하락해 95만7000원으로 마감했지만 금융투자업계는 100만원 돌파를 점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양식품에 대해 관세 우려보다는 수출 모멘텀이 반영될 시기라며, 목표가를 종전 86만원에서 1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96만 1000원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5007억원, 영업이익은 33.1% 증가한 1067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했다.
전년에 이어 수출 판매량 증가, 지역 믹스, 투입 원가 개선의 3박자가 고루 맞아 떨어져 높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추측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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