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는 스마트폰 최초로 WPC와 PMA 인증을 스마트폰 최초로 모두 획득하고 무선충전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를 비롯한 다른 제조사는 물론 삼성전자도 전작들을 통해 무선충전 방식의 스마트폰을 출시했지만, 별도의 커버 구입은 필수였다. 갤럭시S6는 별도의 커버 없이 무선충전 패드 위에 올려놓으면 충전이 된다.
자기유도방식은 송신부 코일에서 자기장을 발생시켜 수신부 코일에서 전기가 유도되는 원리를 이용하여 충전하는 기술로 기존에 출시된 무선충전 스마트폰, 갤럭시S6가 이 자기유도방식이 적용했다. 이 방식은 전력공급을 최적화하여 단시간 내에 집중하여 전력을 공급하는 장점이 있지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범위가 좁다는 단점이 있다.
갤럭시 S6는 자기유도방식을 선택했음에도 눈에 띄는 점은 WPC와 PMA인증을 모두 받았다는 점이다.
회원이 단말기 제조사가 주류를 이르는 WPC표준과 주로 통신/서비스업체, 장소제공이 많은 PMA의 승인을 모두 얻어냈기 때문에 충전패드를 사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특정업체의 제품을 통해 또는 음식점이나 커피숍등의 별도의 장소에서 무선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PMA와 A4WP가 양쪽 규격을 상호운용 하기로 한만큼 향후 자기공진방식은 물론 자기공명 방식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미 미국시장에서는 스타벅스와 스포츠경기장 등에서 스마트폰의 충전이 가능하다”며 “단말기 제조사 뿐만 아니라 통신사, 서비스업체의 공조가 필수적인데 갤럭시 S6가 판매가 호조를 띄고 다른 단말기 제조사도 무선충전 스마트폰 시장에 띄어든다면 통신사나 서비스 업체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작에서 이미 무선충전 스마트폰을 출시한 LG전자가 G4에도 무선충전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최근 통신3사와 서비스업체는 IoT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어 무선충전 스마트폰 관련 시장은 더 커질 전망이다.
강준호 기자 blur85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