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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파업 장기전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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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파업 장기전 양상

김국헌 기자

입력2015-09-04 15:57

[글로벌이코노믹 김국헌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의 파업이 장기전 양상을 띄고 있다.

노조는 4일 오전 8시부터 4시간 파업했다. 오후에는 정상근무를 실시했다. 노조는 조선업계 공동파업 결의에 따라 9일 오후 4시간, 17일 7시간 각각 파업할 예정이다.

10∼16일에는 사내 13개 사업부를 4개씩 나눠 4차례 부분파업(4시간)을 벌일 예정이다.

현대중 노조파업은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됐다. 회사가 '기본급 동결'안을 제시한 뒤 추가 제시를 하지 않자 파업에 나선 것으로 업계에서는 파업이 갈길바쁜 현대중공업의 발목을 잡을까 우려하고 있다.

김국헌 기자 khk@